일기장/일기

떨어뜨리기

송나리 2019. 10. 9. 06:12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그저 모니터에 적어보자.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얻은 지혜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과제를 하나 해결하니 또 다른 과제가 앞에 생겼다. 


도서관에서 '죄수 운동법'이란 책을 빌려왔다. 

맨몸운동의 극한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 설렌다. 

감옥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이라면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하겠지.


한글날이다.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저녁에 배성재의 텐에 채경이가 나온다. 

배성재의 텐은 생방을 카카오TV에서 볼 수 있는데 아무튼 오늘 채경이가 나온다. 

오랜만에 저녁 시간에 봐야 할 게 생겼다. 


이제부터 아버지 서적을 부동산, 저축, 채권, 주식 이렇게 4가지로 나눠서 찾아야겠다.

어머니는 역사소설을 중심으로 찾아야겠다. 


새벽까지 깨어있다가 일출 시간에 맞춰서 잠을 자는데 이렇게 하니 나리에게 많이 미안하다. 아무래도 중간에 화장실도 가고 그래서 거실을 나가는데 그때마다 현관등이 켜진다. 근데 현관등과 나리 집이 서로 마주 보고 있어서 현관등이 켜지면 나리집에 그 불빛이 완전히 다 들어간다. 자다가 눈뽕당하는 나리 ... ㅠㅠ 내일부터는 새벽에 집 입구를 수건으로 가려줘야겠다. 


트위터를 거의 방치했는데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으면서 거기에 나오는 사람들을 다 팔로우하고 트윗 알람을 설정했다. 알림의 홍수가 몰려온다. 


마트에서 세일하는 빵을 사 와야지. 요즘 빵을 너무 많이 먹는 것 같다. 

맛있는데 조금은 줄여야겠다. 근데 통밀빵은 괜찮다고 했는데 ...



예쁜 채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