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일기

190116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송나리 2019. 1. 16. 23:31

먼저 자기 몸을 바르게 가다듬은 후 가정을 돌보고, 그 후 나라를 다스리며, 그런 다음 천하를 경영한다. 


왼쪽 어깨가 아프다. 

어제 운동을 하다 다친 것 같지는 않다. 

왜냐면 운동을 한 후에 그리고 샤워하고 잘 때까지는 어깨 통증이 전혀 없었다. 

잘 때 팔을 들어 올리고 자는 버릇이 있는데 아마 그 자세로 자다가 삐끗한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하프스쿼트와 런지 이렇게 하체 운동만 했다. (60/60 10set 2회)

북대는 물론 다녀왔다. 

어제는 어머니와 함께 갔었는데, 오늘은 혼자 갔다. 

산책하러 같이 갈 수 있어도 운동은 아닌 것 같다.

운동은 혼자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비록 걷는 게 대부분이지만, 허리 때문에 바른 자세로 성큼성큼 걸어서 이게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5~7바퀴 정도 돌고 오는데 집에 올 때는 진이 빠져서 온다. 

오늘 걸으면서 보니까 다른 사람들이 반시계방향으로 트랙을 돌아서

내일부터는 나도 반시계방향으로 운동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운동을 하면 서로 많이 마주쳐서 불편하다. 

근데 왜 다들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건지 궁금하긴 하다. 


요근래에 책을 놨었다. 

그래서 책이 밀렸다. - -

이럴 때가 제일 힘들다. 

뭔가 무기력해져서 하던 걸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할 때 ...

다시 시작할 때가 아주 많이 힘들다. 

그래도 어렵게 다시 시작했으니 내일부터는 본래 하던 데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중국과 아시안컵을 하고 있던데 ... 나는 그냥 잠이나 자야겠다. 

내일 하이라이트나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