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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도움이 되는 글

다이어트의 적 가짜 배고픔을 이기는 방법

by 송나리 2017. 12. 12.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힘든 것은 배고픔을 참는 것이다. 

특히, 저녁 6시 이후에 금식 같은 걸 지켜야 한다면 배고픔의 고통은 배가 된다.


나를 괴롭히는 배고픔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구분 수 있다면, 좀 더 현명하게 배고픔을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몸은 다른 이유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행복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아지게 된다. 그래서 몸은 다시 세로토닌 수치를 올리는데 필요한 당을 섭취하기 위해 '가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가짜 배고픔'이 찾아오면 다른 것보다도 단 음식(초콜릿, 사탕 등등)이 먹고 싶어진다. 또한,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이는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줄어들게 하여 허기를 느끼게 한다.


그렇다면 '가짜 배고픔'은 어떻게 나타날까?

첫째, 식사한 지 3시간 이내에 다시 배고픔이 찾아온다면 이는 '가짜 배고픔'일 가능성이 높다.

둘째, 위에서 말했듯이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므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배고픔이 찾아온다면 그 또한 '가짜 배고픔'일 수 있다.

셋째, 세로토닌의 수치를 올리기 위해 당이 필요하므로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단 음식이 먹고 싶다면 '가짜 배고픔'을 의심해 봐야 한다.

넷째, 배고픔을 느껴 음식을 먹었는데도 별 차이가 없다면, 이미 당신은 '가짜 배고픔'에 속은 것이다.


이에 반해 '진짜 배고픔'을 알아보면,

첫째, 시간이 지날수록 배고픔이 더해가면 '진짜 배고픔'이다.

둘째, 배에서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나면 '진짜 배고픔'이다. 

셋째, 식사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특정 음식이 먹고 싶은 게 아니다), 식사 후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면 '진짜 배고픔'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짜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가짜 배고픔'이 찾아오면 저열량 음식을 섭취하면 된다. (이나 방울토마토, 아메리카노도 좋다) 이렇게 저열량 음식을 섭취했는데 20~30분 후에도 배고픔이 계속된다면 '진짜 배고픔'이라 판단하고 간단한 식사를 하면 된다. 

둘째, '가짜 배고픔'이 느껴지면, 격한 운동을 짧게 하는 것도 도움된다. 격한 운동을 하면 체내에 엔도르핀이 생성되는데, 엔도르핀이 허기를 느끼게 하는 코리티솔의 분비량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이다.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어찌 보면 숙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우리가 '가짜 배고픔'과 '진짜 배고픔'을 구별할 수 있다면 요요현상도 예방하고, 몸에 영양소가 필요할 때는 간단한 식사를 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