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날아가 버렸어요.
아니 왜 갑자기 잘 되던 컴퓨터가 에러가 나서 ...
재부팅했습니다.
임시저장에 희망을 걸었으나 없네요. (임시저장 : 응?!? 없어.)
이름이 몽실이는 아니고요.
원래는 포메라서 털이 많아서 몽실이라고 불렀으나
지금은 너무 많이 살이 쪄서 돼지 같아서 몽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제 침대는 몽실이는 놀이터가 된 지 오래구요.
먹을 것이 생겨도 제 침대에서 먹는 ... 그래서 자기 전엔 매트를 털고 자야 합니다.
괜찮아 ... 괜찮아 ... - -
항상 저렇게 불만 가득한 표정 ... 볼살이 많아서 그래요.
멋있게 서 있는 모습을 찍으려고 했으나 고새를 못 참고 ...
오빠가 아무리 멋있게 찍으려고 해도 네가 그러면 어쩔 수 없다.
멋진 사진이 엽기 사진이 되는 거야.
나리가 포메치고는 커요.
얼굴은 포메인데 몸은 ...
폼피츠인데 얼굴은 포메 유전자가 승리한 것인지 ...
아니면 어렸을 때 제가 잘 커야 한다고 유제품을 잔뜩 먹여서
숨겨놨던 골격이 커져 버린 것인지 ...
원래 포메의 조상이 대형견이라고 하던데 어렸을 적의 유제품이 대형견의 유전자를
살짝 깨워버린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강아지때 칼슘을 많이 섭취해서 튼튼한 뼈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도 못 먹는 고칼슘 무염 치즈를 먹였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벌크업을 했어요.
지금 몸무게가 5kg ... 이게 소형견이여?!
전에 길렀던 1대 나리인 요크셔보다 지금 이 강아지가 더 큰 것 같아요.
그래도 만지면 포동포동하고 부드럽고 따뜻해서 정말 좋습니다.
(최고야 ... 촉감이 최고야 ... 겨울엔 난로가 필요 없어. 최고야 ...)
크 ... 옆모습 !!
(고새를 못 참고 고개를 돌려버리는 바람에 ... - -)
우리 몽실이는 볼과 귀가 예뻐요.
특히 볼은 정말 ...
볼때문에 표정이 항상 시무룩하지만, 볼이 정말 귀엽습니다.
최고예요.
그래서 항상 볼을 만지다가 물리지만, ...
그리고 산책할 때 나리를 앞에 가게 하고 뒤에서 따라가면 저 조그만 삼각형 모양의 귀가 팔랑거리는 걸 보는 게 즐겁습니다.
내가 팔랑거리는 귀를 보려고 나리와 산책하러 갑니다.
나리가 침대에서 나가고 싶어서 발광을 하네요.
이만 보내줘야겠습니다.
(올라올 때는 네 맘대로였지만, 내려갈 때는!!!! ... )
종종 이렇게 나리와의 일상을 글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보다는 영상이 더 좋은데 ... 영상도 찍어서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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