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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들~/나리야~ (171222 ~, 포메라니안)

새로운 식구가 옵니다.

by 송나리 2017. 12. 22.

어머니께서 잠시 서울에 가셨는데,

조카가 아픈데 맞벌이를 하니 간호할 사람이 없어서 잠시 조카를 보러 가셨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

그래서 오늘 서울에 있는 형, 형수님, 조카, 그리고 어머니께서 같이 내려오신답니다.

(잠결에 전화를 받아서 ...)

그쵸 ... 내려오면 조카 덕분에 조금 소란스럽겠지마는, 뭐 ...

근데!!! 강아지를 분양받았답니다.

(응???????!!!!! ㅇ_ㅇ?!??!!)

강아지를 분양받아서 데려온 데요.

(뭣이!!!!!!!????ㅇ_ㅇ!!!)

나리가 하늘나라로 간지 이제 1년이 조금 지났는데,

어머니께서 많이 힘드셨나봅니다.

저도 물론 나리가 많이 보고 싶지만,

강아지와 함께 지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반려견을 다시 가족으로 맞는다는 건 생각을 안 했어요.

근데 분양을 받아서 내려온답니다.

그것도 포메라니안으로 ... 

(왓!!!!ㅇ0ㅇ!!!!!)

...

..

.





포메 귀엽죠.

포메도 반려견으로 같이 생활했었답니다.

(제가 초등학생일 때 ... 같이 살았어요)

포메 너무 귀여운데,

포메는 타인에게는 조금 사납습니다.

예전에 포메와 같이 생활할 때도 가족에게는 정말 여우같이 애교도 많고 잘하는데,

다른 사람이 집에 오면 그냥 ... - -

아주 그냥 집에 온 손님을 몰고 다녔어요. - -;;;

가족에게는 정말 이보다 더한 반려견이 없습니다.

말도 잘 듣고, 애교도 많고, 영리하고 ...

근데 타인에게는 ... - -;;;

(포메 : 당신은 물리기 위해 들어온 사람~ ... )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그리고 다시 육아의 생활로 돌아가야 한단 말인가 ... 

전에 같이 생활했던 나리는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았는데,

(말썽을 부린 적이 없고, 집에 손님이 오면 아주 좋아했음)

포메가 온다니까 걱정이 많습니다.

강아지 때 산책 겸 밖에 많이 데리고 가서 사람들과 친해지게 하면 좀 나을까 ...

(예전에 나리가 그랬는데 ... 그래서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 듯했는데 ... 이번에도?!)

하아 ...

뭐 암튼 또 반려견과 동거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앞으로 대략 15년간의 육아가 시작되는구나.

포메야 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