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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힘들다.

by 송나리 2022. 7. 25.

힘든데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

힘든데 이걸 나눌 사람이 없어.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혼자서 묵묵히 버티는데 이젠 너무 자주 무너진다.

슬럼프가 너무 자주 온다.

슬럼프가 오면 또 이런 슬럼프에 빠진 내 자신을 마주하는 게 괴롭다. 

그러면 또 우울해진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선순환은 참 어려운데, 악순환은 참 쉽다.

삶이 참 우습구나.

 

지금은 밤인데, 이럴 땐 태양이 너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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