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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저녁 9시에 해야할 일을 했는지 확인한다.

by 송나리 2022. 8. 29.

<해야할 일>

1. 나리 동물병원 간다.

  • 동물병원에 다녀왔다. 내장칩 4만원(초소형)으로 등록했다. 혈소판감소증은 다 나았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주의해야한다. 간식과 사람이 먹는 음식 금지. 발톱도 너무 짧게 자르면 안 된다.

2. 창원개미TV 영상 7회독 한다. (어제 못 한 영상과 금일 올라온 영상을 모두 한다. 그 날 할 일을 안하면 다음에 할 일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3. 피셔인베스트 영상을 7회독 한다. (어제 못 한 영상과 금일 올라온 영상을 모두 한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4. 지혜의 법칙을 소제목 두 개 읽는다. (어제+오늘)

5. 방 청소를 한다.

6. 10시에 롯데마트에 가서 빵 세일한다면 하나 더 사온다. 세일을 안 하면 그냥 온다.

  •  세일을 안 해서 우유만 사고 그냥 왔다. 유통기한이 31일까지인데 30%만 세일하는 걸 봐서는 세일 정책이 바뀐 것 같기도 하다.

7. 나에가 3천원을 투자한다. (스터디카페에 가서 2시간 공부하고 온다)

8. 삼척촌놈에 올라온 영상을 모두 따라한다.

벌써 한가지 일은 했다. 5시~7시 사이에 밖에서 놀다오기는 했다. 어제는 조금 힘들었지만, 오늘은 잠을 푹 자서 그런지 일어났을 때 몸 상태가 매우 좋았고, 기분도 무척이나 상쾌했다. 다만, 내가 왼쪽 어깨가 항상 불안한데 지금 조금 통증이 온다. 어깨근력운동은 이제 필수인가보다. 허리도 어제 무척이나 아팠는데 오늘은 괜찮다. 행잉레그레이즈를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바로 허리에 통증이 오기때문에 할로우바디에 신경을 쓰면서 해야한다. 횟수보다 올바른 자세에 더 신경을 쓴다. 올바른 자세로 하면 횟수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아침에는 컨디션이 항상 최상이다.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이세상에서 주인공이된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컨디션이 떨어지고 저녁에 되면 굉장히 우울해진다. 왜 그러는 걸까? 아침의 그 좋은 기분을 어떻게 온종일 유지할 수 있을까? 그럴수만 있다면 내가 원하는 것에 훨씬 더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의 기분을 길게 유지하는 방법을 생각하자.

해야할 일에 적어놓은 것은 무조건 지킨다. 단, 효율적을 하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 기분이 안 좋고, 컨디션이 떨어지고 우울하다면 하나씩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할 일이 8개이니까 그 중에 하나는 할 만한 것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께 항상 웃는 얼굴로 대화한다. 나리도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한다.

기분이 좋으면 당연히 웃고, 힘들어도 웃고, 우울해도 웃는다. 매일 온종일 웃는 연습을 하자.

내가 창원개미TV와 피셔인베스트 영상을 7회독하는 것은 그들과 같은 시각에서 증시와 경제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몇 년동안 계속해서 주식을 해온 사람들과 짧은 시간내에 비슷한 위치에 올라갈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그들의 시각을 공유한다면 나 또한 그런 식으로 주식을 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비슷한 눈 높이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게 내 첫번째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