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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놀이터

어머니와 영화관람기(2) - 딥워터 호라이즌 (스포없음 - -/)

by 송나리 2017. 2. 1.

전 LGT VVIP라서 맴버십으로 예매를 하고,

어머니는 giftcon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VVIP는 오래 써서 그런 거에요. ^^;)

 

↑↑↑ 누르면 새창으로 메인예고편 영상이 나옵니다.

 

계속 보고 싶던 영화입니다.

원래 이런 재난영화나 SF영화는 극장에서 봐야죠.

1월 25일 개봉한 거라서 어느 정도는 여유 있게 봐도 되겠다 싶었는데

왠걸 ...

저희 동네는 오늘이 마지막 상영일이었답니다.

23:00 ... 딱하나 ... - -

그래서 부랴부랴 예매하고 보고 왔습니다.

(공조더킹이 영화관 전세 냈네요. ㄷㄷ)

 

예매를 하면서 간단하게 한 줄 평을 봤는데,

'지루하다. 판도라를 봤으면 굳이 볼 필요 없다.

다큐멘터리 같다.'

...

이런 평들이 있더군요.

물론, 호평도 있었지만요.

(전 주로 평을 보면 호평보다는 악평(?)을 봐요.

어떤 점에서 사람들이 맘에 안 들어하는지를 ... ^^)

 

결론은 대만족이었습니다.

재난영화는 역시 극장에서 ...  - -)=b

어머니도 재밌어하셨어요.

그게 극장에서 보기도 했고,

시간이 시간인지라 어머니와 저 이렇게 둘이서만 봤어요.

정말 아무도 없었어요. ㅎㅎ;

둘이서 자리를 여기저기 앉아보면서 어디가 제일 보기 좋은 곳인지 판단해보고,

영화 볼 때는 서로 이야기도 조금 하면서 편하게 봤답니다.

(동네 영화관이 평일에는 원래 사람이 별로 없어요.

더구나 오늘은 그 관 마지막 상영 ... ㅎㅎ)

 

사람들이 왜 다큐멘터리 같다고 한 건지 이해는 가더군요.

근데 아무리 재난 영화라고 해도 앞부분은 어느 정도 설명이 필요하잖아요.

그 부분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 흠 ... - -

시작하자마자 터뜨리고 박살 내고 이럴 순 없는건데 ...

이해는 가면서도 너무 급한 게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 누르면 새창으로 메인예고편 영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판도라와는 완전 다른 영화에요.

물론 둘이 재난 영화라는 범주는 같지만,

판도라를 봤으면 굳이 안 봐도 된다는 말에 저는 동의 못 하겠어요.

달라요.

(생각해보면 당연히 다른건데 ... ㅎㅎ;)

판도라를 봤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실화와 픽션의 차이라기보다는

뭔가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영상, 긴박감 ... 흠 ...

연출이 다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판도라는 생각도 안 났어요.

 

↑↑↑ 누르면 새창으로 메인예고편 영상이 나옵니다.

 

저처럼 재난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추천할 만한 영화임은 틀림없습니다.

2월에 개봉하는 컨택트도 기대되지만,

SF와 재난영화는 엄연히 다르죠. ^^

극장에서 음향과 화면으로 압도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빵빵 터지고 정신없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도 모르게 "우와~" 이러면서 봤네요. ^^

 

점수를 매겨보자면 5점 만점에 4.5점을 주고 싶네요.

(0.5점은 존 말코비치가 너무 얄미워서 뺐습니다. ㅎㅎ)

 

 

p.s. 아무래도 영화 관람기는 바로 써야 할 것 같아서 쓰긴 했는데 덕분에 일기를 못 썼음.

이젠 자야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