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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190101 시작이 반이면 나머지 반은 마무리다.

by 송나리 2019. 1. 1.

운동하고 오겠음. 

60/60 10set 3회!!! 정확히 한 시간 코스!


운동했는데 살짝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곳이 아프다. 

(여기가 어딘지 ... - - 요추와 골반 사이가 맞을 듯하다)

덤벨로우를 할 때 조금 자세가 안 좋았나 보다. 

그러게 어색한 자세는 무조건 적은 중량으로 해야 하는데, 

집에 있는 아령이 0.5kg, 5kg 이렇게 2개뿐이라서 5kg으로 했는데 500g으로 할 걸 그랬다. 

덤벨로우가 잘못하면 딱 허리에 통증이 올 것 같은 자세다. 

앞으로는 조심하자. 

그리고 무게 욕심부리지 말자. 


오늘은 아무것도 안 했다. 

대학교에 운동하러 가지도 않았고, 그냥 집에만 있었다. 

이상하게도 내가 공휴일에 영향을 받는다. 

정말 희한하게도 공휴일이 되면 나도 모르게 태엽이 풀린다. 

파블로프의 개도 아니고 이건 고쳐야겠다. 

공휴일은 공휴일일 뿐이다. 

그냥 하나의 요일에 지나지 않는다. 

그게 내 행동을 결정해 버리게 하진 말자. 

피곤하면 쉬는 거다. 

공휴일이라서 쉬는 게 아니라 피곤하면 쉬는 거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읽었어야 하는데 아직 많이 남았다. 

내일 반납이다. 

내일은 일어나자마자 할 일 하고 9시쯤에 집에서 반납하러 걸어가야겠다. 

비가 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아니면 걸어가려 한다. 

만약 걸어간다면 내일은 만 보를 넘게 걸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사이에 오디오 강의도 들을 수 있고, 건강도 챙기고 지식도 쌓고 걸으면 일거양득이다. 

다만, 차는 조심하자. 

길을 건널 때는 잠깐 오디오 강의 듣는 것을 중단하자. 


오늘부터 다시 족욕을 시작했다. 

전에는 1시간을 했는데 오늘부터는 30분만 하려고 한다. 

1시간을 하니 발가락이 너무 많이 아프다. 

양조식초로 족욕을 하는데 1시간을 하면 10개의 발가락이 쑥쑥 쑤신다. - -

습진에 좋다고 해서 하고 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하다. 

근데 1시간보다는 30분이 적당한 듯하다. 

이건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족욕을 최소한 1주일은 해봐야겠다. 


글 쓰는 실력을 늘리고 싶으면 독서 후 서평을 쓰라는데 읽은 게 없으니 원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조금 읽긴 했는데 

오늘 읽은 부분은 라케다이몬이 아테나이에 반격을 가하는 내용이었다. 

스파르타와 아테네로 알고 있었지만,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읽으면 항상 라케다이몬과 아테나이라고 나와서 이제는 그게 더 익숙하다. 

그래도 읽은 내용을 생각해보면 아테나이는 역병에 엄청난 피해를 보았는데도 

라케다이몬과 비슷하게 싸우는 걸 보면 그 당시에 아테나이의 국력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알 것 같다. 

만약 역병의 변수가 없었다면 아테나이가 결국엔 승리하지 않았을까 싶다. 

역병이 돌고 있을 때도 아테나이는 정말 잘 싸운다. 

그래서 전쟁은 경제력이라고 하나 보다. 

아마 역병 하나만 있었다면 아테나이가 이기지 않았을까

후에는 내전까지 일어났다고 하니 ...  괜히 라케다이몬이 아테나이를 견제한 게 아니었다. 

그리고 아테나이의 제국으로 확장도 과장된 말이 아니었나 보다. 


내일은 뭘 빌려올까 ...

잠시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미뤄두고,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볼까 ... 흠 ...

가서 대충 그리스 로마 시대 서적을 하나 빌려와야지.


이젠 자야지. 

자기 전까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최대한 많이 읽어야겠다. 




p.s. 나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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