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를 쓰자1 지옥 같았던 이틀 어머니께서 오후에 퇴원하셨다. 이틀 후에 병원에 예약을 잡고 퇴원하셨다. 응급실에 20시간 정도 있었는데 병원비로 17만원 정도 나왔다. 해결된 건 아니다. 아직 갈 길이 먼데 어떡하지. 힘들다. 어머니께서 퇴원하고 오셔서 조금 쉬다가 깍두기를 다시 담으셨다. 내가 어제 새벽까지 잘려 큰 바구니에 있던 것들을 모두 다 큰 위생 봉투 6개에 나눠 담아놨는데 그걸 다시 담으셨다. 내가 도와드렸다면 좋았으련만, 그 당시에는 깍두기 담그는 것만 봤는데도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어머니께서 응급실을 가게 된 원인 ... 하 ...) 그래서 도와드리지는 못했다. 새벽에 위생 봉투에 담아서 바로 버렸어야 하는데라는 생각만 했다. 어떡하지. 내가 너무 힘들다. 이제 내가 힘들다. 스트레스가 한계다. 스트레스가 한계.. 2019.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