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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29 - 일기 쓰는 시간이 뭐 따로 있나~

by 송나리 2017. 8. 29.

오전에 운동을 다녀왔다.

그냥 설렁설렁 지나가면서 평행봉 있으면 매달려보고,

철봉있으면 매달려보고 하면서 다녀왔다.

제일 좋아하는 물구나무 서게 해주는 운동기구는 좀 오래 탔다.

새벽에 가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해서

오래 타기가 미안하지만,

9시쯤 가니 사람이 없어서 혼자 신나게 탔다.

덕분에 지금 피곤해서 죽을 것 같다.


그래도 이발을 해서 그런지 샤워하기도 편하고

머리 감는 시간도 줄어들고 말리는 시간도 줄어드니

뭔가 운동을 해도 그렇게 부담되진 않는다.

길었을 땐 머리 감는 게 힘들어서

운동하는 것도 조금 주저주저했다.

이참에 아예 빡빡 밀어버릴까???

흠흠~


내가 너무 근력이 없다는 걸 새삼 느끼는 게

철봉을 하면 매달리는 것도 힘들다. - -

제발 10초만 매달리자 하면서 붙잡아도 그게 잘 안된다.

손에 굳은 살만 점점 늘어가고 ... - -

턱걸이는 꿈도 못꾸고 있다.

원래 12시 쯤에 점심 먹기 전에 간단하게 근력 운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지금은 오전에 오버페이스를 해서 ...

그냥 자고 싶다.

아마 저녁때쯤이면 다시 빈사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서

미리 일기는 써놓는 거다.


오늘은 뭐 특별한 일이 있었나?

아버지는 어제부로 주유소에서 일하시던걸 그만 두셨고,

이번주말에 형수님이 온다고 하신다.

왜?!?

조금 있으면 추석인데 ...

추석땐 안 오나??

흠~


내가 빨리 취직해서 독립해야지

형수님이 오면 불편하긴 하다.

나보다 형수님이 더 불편하겠지만서도.

아무튼 특별한 일은 이정도다.

그리고 오늘 건축기사 시험 접수를 했다.

합격 목표는 내년 1회시험인데

이번 시험은 그냥 ...  - -

이래야 내가 공부를 시작할 것 같아서 ... - -

나도 너무 공부를 안 한다.

알긴 아는데 ...

환장하것네.


더이상 쓸말이 없다.

...

..

.

귀찮아지기 시작했음.

퇴고도 생략할 것 같다.

맞춤법이 틀린 곳이나 띄어쓰기가 이상해도 이해해주길 ...

퇴고를 생략해서 그렇답니다.



뀨잉~


고란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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