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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52 - 혼자 초조해져서 망하면 바보다.

by 송나리 2017. 9. 20.

<오늘 할 일>

1. 아침에 4km를 달린다.

2. 점심먹기 전에 팔 운동한다.

3. 저녁에 6km를 달린다.

4.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30분 이상 읽는다.

5. 건축기사 공부를 1시간 이상 한다.

6. '속독법 못하면 뒤떨어진다'를 하루 분량 공부한다.


오전 4km 달린 기록

(1km당 7분을 기준으로 달렸음)

그렇다.

늦잠을 잤다. - -


팔운동은 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기록할까?

동영상을 찍어?!?!?


저녁에 6km 달린 기록

마지막에 그나마 조금 달려서 40분을 넘기진 않았다.

6km를 30분에 달리는 데 얼마나 걸릴까?

계속 달리다 보면 늘겠지.


그리고 나머지 4,5,6번은 못 함.

왜?!

모르겠다. - -

솔직히 조금 피곤했음.

핑계인 거 나도 알지만... - -

운동 3개도 겨우했다.

분명히 차차 적응하면 나아질 거라 믿는다.

나아질 거야.

체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운동을 등한시하다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질 수가 있으니까

이번엔 끝까지 가자.



오늘 에이프릴 쇼케이스를 하는 날이었다.

지금도 하고 있을까?

조금 보다 말았는데 아마 끝났을 것이다.

근데 쇼케이스를 무슨 콘서트 하듯이 한다.

노래를 많이 부르네.

난 러블리즈 쇼케이스를 한 번 가봤다.

그리고 안 감. - -;;

그냥 좀 뭐랄까 ... 나랑 안 맞는다.

차라리 좋아하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게 나을 듯하다.

나는 그냥 노래나 듣는 거로 만족하자.


나리 보고 싶다.

양반다리하고 있으면 항상 이렇게 그 사이로 들어와서 자곤 했다.

너무 보고 싶어.

저러고 있으면 내가 막 볼에 부비부비했었는데 ...

나리가 많이 아플 때 이젠 이별할 것을 대비해서

많이 많이 안아주고 그랬는데

(하늘나라로 가면 못 안아주니까)

그런 게 다 소용없다.

그런 게 다 소용없구나.

이게 동물농장 같은 걸 보면 반려견에게 너무 많을 걸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같이 살아보면 안다.

같이 살아보면 반려견이 막둥이라서 뭐든지 다 해주고 싶다.

심지어 내가 사 먹을 것 아껴가면서 간식 같은 사줬을 때

맛있게 먹고 있는 걸 보면 내가 다 배부르다.

그런 게 정말 있더라.

그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그런 걸 반려견은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잊기가 힘든가 보다.


...

ㅠㅠ










p.s. 대문용 짤 ...

러블리즈 서지수 과거 셀카입니다.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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