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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3

15. 룬의 아이들 윈터러 3 (살아남은 자들의 섬) -전민희- 원래 판타지 소설이 읽는 사람을 시험하는 장르였던가??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고 '이걸 계속 읽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고전 소설을 자주 읽어서 그런지 판타지 소설 읽으면서 종종 의아한 문장이나 어색한 흐름이 보이면 반감을 갖게 된다. (이게 뭐야??? 하 ...) 그러면 바로 책을 덮는다. 그래도 다른 것을 하면서 부담 없이 읽기에 판타지 소설만 한 것이 없다. 집중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읽으면 된다. (흐름이 이해 안 되면 그것도 괜찮다. 이해 안 되면 이해 안 하고 넘어가지, 뭐.) 3권은 달의 섬이 주된 무대가 된다. 주인공 보리스(다프넨)가 섬 생활을 하면서 겪는 일이 주된 내용이다. 학교(?) 같은 곳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나온다... 2020. 1. 27.
14. 룬의 아이들 윈터러 2 (덫을 뚫고서, 폭풍 속에) -전민희- 이 작가의 실력을 모르겠다. 1권은 반짝거렸는데 2권은 평범하다. 2권은 아노마라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벨노어 백작, 검선생 월넛, 몸종 란지에 그리고 주인공 보리스가 주된 인물이다. 보리스는 월넛에게 검술을 배우면서(이걸 배운다고 해야 할지 고민이지만) 시합을 준비한다. 백작은 주인공에서 계속 잘 대해준다. (저의가 있을까?) 중간에 란지에가 보리스에게 다른 필요한 것들을 알게 해준다. 란지에가 포인트마다 길지는 않지만, 꼭 등장한다. 그리고 월넛과 란지에는 왠지 계속 주인공과 엮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잘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공화국이라는 단어가 소설에서 심심찮게 등장한다. 앞으로 소설을 이끌어가는 공화국이 하나의 키가 될까? 내용과 잘 어울리지 않게 조금 과하게 언급된다. (.. 2020. 1. 24.
13. 룬의 아이들 : 윈터러 (겨울의 검) 1 -전민희- 생각보다 몰입감이 있었다. 판타지 소설을 읽게 된 이유가 다른 영상이나 일을 하면서도 독서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였는데 이 책은 거기에 잘 맞는 책인 듯하다. 몰입하기가 쉽다. 그것은 책 내용이 탄탄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총 320페이지로 되어 있지만, 책이 작고, 줄 간격이 인문학 서적에 비하면 넓어서 쉽게 읽을 수 있다. 여러 권 시리즈의 출발점임을 고려해도 꽤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다. 앞에 지도가 같이 첨부되어 읽을 때 참고하는 책들은 지도를 참고할 때 불편함이 있기도 한데, 이 책은 그런 것도 없었다.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면서 첨부된 지도를 보게 됐다. 한 가문이 내분으로 분열되고, 그 사건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을 포커스로 글이 전개되어 간다. 아이들이라고 한들 주인공은 한 사람이므로 .. 202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