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gentle first with yourself if you wish to be gentle with others.
V if S+V. (복문, 부사절)
gentle해라/우선/너자신에게/만약 네가 바란다면/gentle해지기를/다른 사람들에게
1. gentle 예의 바른, 은근한, 세련된(polite, refined). / 엄하지 않은, 너그러운, 인정 있는, 부드러운(merciful, moderate).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러워지길 바란다면, 우선 너 자신에게 너그러워져라.
안타깝게도 오늘은 늦잠을 잤다. 새벽 5시에 일어나기는 했으나 샤워도 안 했고, 명상도 안 했다. 피곤함이 나를 게을러지게 했다. 그런 그 피곤함은 내가 자초한 것이다. 고로 새벽 5시에 기상한다는 것을 지키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
왜 새벽 5시에 기상하는 것을 지킬 수 없었을까. 전날 저녁에 소고기 부챗살(from U.S.A)을 먹은 후에 속이 더부룩했고, (너무 많이 먹었나) 그걸 핑계로 침대에 계속 누워있었다. 속이 더부룩하면 아무래도 피곤함이 같이 몰려온다. 이럴 땐 그냥 바로 소화제를 먹는 게 나을까? 앞으로는 더부룩함이 생기면 바로 소화제를 먹어볼까? 그렇게 해보자. 핑곗거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없애자. 식사 후 소화가 잘 안 돼서 피곤함이 생기면 앞으로는 소화제를 먹자. 그런 연유로 계속 침대와 책상을 왔다 갔다 하다가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그렇다고 해서 책을 제대로 읽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여 공부를 제대로 한 것도 아니고 그러면서 새벽 4시 반까지 질질 끌어왔던 것이다. 그리고 30분을 자고 5시에 일어났으니 당연히 피곤하지.
유쾌한 피곤함이었다면, 30분을 잤어도 기상 후에 해야 할 일들을 말끔히 했을 테지만, 오늘처럼 찜찜한 피곤함은 다시 말해서 일을 질질 끌면서 해야 할 것들을 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서 얻은 피곤함은 극복하는 게 쉽지 않다. 그리고 그건 상당히 큰 피해를 준다. 오후에라도 정신을 차려서 시립도서관도 다녀오고, 해야 할 운동도 하고, 해야 할 공부도 하고, 일기를 쓰기 전까지 독서도 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크리스마스 ... 나와는 그다지 큰 관련은 없는 날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즐거워하면 덩달아 즐거워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니 물 흐르듯이 그 분위기와 기분을 즐기자. 나와는 상관없는 날이니까 난 상관없어!!! 이렇게 칼로 자르듯이 행동하지 말고, 주변의 기분을 같이 느끼면서 그 분위기를 즐기자. 그럼 된다. 좋은 흐림이 다가오면 그 흐름을 같이 타고 즐기면 된다. 개인적으로 '나홀로 집에 1, 2'를 또 볼 것 같다. 이제는 크리스마스 때 '나홀로 집에 1, 2'를 안 보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하다. 내일은 점심엔 고기를 먹고 저녁엔 팥칼국수를 먹고 중간엔 호떡을 먹을까? 그럼 완전 ... 흠 ... 뭐 어떻든 즐겁게 보내자.
'리비우스 로마사 2'는 이제 4회독에 접어들었다. 원래 계획상으로는 내일까지 5회독을 끝내야 하지만, ... 아니야 포기하지마. 내일까지 5회독을 끝낼 수도 있어. 이젠 묵묵히 읽기만 하면 된다. 1, 2, 3회독을 할 때처럼 어떤 생소한 기술을 쓸 필요가 없다. 내가 지금껏 해 온 독서 방식으로 그냥 읽기만 하면 된다. 더구나 '리비우스 로마사'는 재밌다. 자기개발서에 비하면 흥미진진한 소설책이다.
내일은 나리와 산책을 다녀와야겠다. 같이 행복해야지. 아니 나리가 나보다 더 행복해야지.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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