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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23 - 일기 쓰기 참 힘드네.

by 송나리 2017. 8. 16.

어제 기절했음.

도대체 왜 그렇게 체력이 떨어졌는지 나도 모를 정도다.

어제 오후 5시부터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계속 자다 깨다 반복하다가

오늘 새벽 4시에 정신 차렸음. - -

거의 12시간을 빈사 상태로 보낸 듯하다.

덕분에 그래도 오늘 아침 운동을 아주 상쾌한 기분으로 했다.

비록 중간에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산책했지만.

요즈음에 특히 허리가 많이 아프다.

갑자기 안 좋아진 듯하다.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좀 괜찮긴 한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있지만,

물리치료를 다녀오면 왜그리 피곤한지 모르겠다.

대부분 물리치료를 받는 병원이 밀려서

(우리 동네 근처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전반적으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9시에 가도 물리치료를 받고 나면 11시 ...

집에 와서 밥 먹고 몸이 마치 목욕탕 다녀온 것처럼 축 늘어져서 잠깐 뻗고 일어나면

저녁 먹을 시간 ... - -

하루가 그냥 물리치료로 가버린다.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요즘 운동을 하고 있는데

제발 효과가 있었으면 한다.

TV에서 제공하는 기본 동영상에 시니어 요가라는 게 있어서

그것도 따라 하고 있다.

시니어 요가라고 해서 좀 쉬운 동작이 나오는데도 따라 하기 힘들다.


오전에 일기를 쓰니 기분이 많이 묘하다.


요즘 집 분위기는 형과 형수와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고민해봐야 답은 없다.

난 그저 형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부모님도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안타깝다.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아니다.

이건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한다.

형과 형수가 현명하게 행동했으면 좋겠고,

부모님도 어느 정도 양보해서 받아들였으면 하는데 ...

잘 해결되겠지.


나는 그저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자.

솔직히 내가 취업만 하면 우리 집에 큰 고민은 없어질 듯하다.

문현아 힘내자.

화이팅!!!



...

나도 좀 물어다 주렴.


여러분 빵놀말이에요.


p.s. 요즘 살충제 계란이 난리네요. 

달걀은 안 먹은지 조금 오래 됐는데 달걀이 들어간 식품은 다르죠. - -

달걀 안 들어간 거 찾아보니 밥만 잘 먹어야 할 듯.

다이어트 하라는 신의 계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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