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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26 - 일기 쓰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by 송나리 2017. 8. 23.

매일 저녁 9시에 일기를 쓰려고 시간까지 정해놨는데

그 시간에는 거의 빈사 상태에 있어서 잘 지키지 못했다.

평소라면 지금도 거의 빈사 상태일터인데

오늘은 좀 다르다.

뭐가 달랐던 걸까???

아침에 운동한 것 같고,

12시에 근력운동을 한 게 유일한 차이점인데 ...

근력운동의 차이인가?

날씨가 요즘 정말 이상하다.

소나기가 자주 내려서 몇 번이고 창문을 닫았다 열기를 반복하고 있다.

우리는 에어컨을 안 틀기 때문에 자연풍에 의지해야 한다.

에어컨 틀었다가 감기 걸려서 고생을 하고 나니

아무리 더워도 틀고 싶지가 않다.

여름 감기가 정말 ... - -

굉장히 아프다.

너무 많이 아파서 그 당시 주말에 아팠었는데 119부를 뻔했다.

너무 많이 아프니까 누워있는 것보다 앉아 있는 게 낫더라. - -


저녁 6시쯤에 나가서 유산소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

태양이 너무 무섭게 내리쬐고 있다.

태양이 그렇게나 멀리 있는데 이렇게 우릴 덥게 하다니 ...


오늘 어머니가 퇴원하셨다.

어머니가 거의 1달을 입원해 계셨는데

형과 형수가 소홀했던 듯하다.

어찌 보면 이게 찬스인데 ...

답답하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 어쩔 수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조금 사소한 문제가 이렇게까지 와버린 듯하다.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

더 많은 대화를 했다면,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무슨 일이 생기면 일단 부딪혀 보는 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백번 낫다.

정말 그렇다.

부딪혀야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뭔가 움직임이 생기는데

아무것도 안 하면 어찌할 방도가 없다.

앞으로나 뒤로 움직여야 옆에서 도와주고 그래서 상황이 변하는 건데 ...


지금 내 상황도 그렇다.

어떻게든 부딪혀서 앞으로나 뒤로 움직여야 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오해???


부럽다.

나중에 취업하면 꼭 수영은 배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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