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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37 - 사진 괜히 봤어.

by 송나리 2017. 9. 5.

전 절대 밥 먹을 때 건드리지 않았어요.

이때 나리가 당뇨때문에 눈에 백내장이 와서 시력을 모두 잃었을 때에요.

(병원에서 수술을 못 버틴다고 해서 수술도 못 시켜줬음)

그래서 되게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저렇게 밥 먹다가 혼자 앙동거리곤 했다는 ... 

저렇게 앙동거려도 그냥 앙동거리기만 하고

물거나 하진 않음.

앙동거리기만 함.

앙동앙동~


나리 슈퍼돼지에서 조금 다이어트 했을 때 사진.

동물농장에서 비만인 개를 보면서 개를 왜 저렇게 살을 찌우고 그러나 했는데,

이게 정말 살이 포동포동함.

안으면 물침대 같음.

그래도 관절염 걸린다고 해서 다이어트 하긴 했는데,

통통할 때가 정말 최고로 귀엽고 만지면 몰캉몰캉하고 암튼 최고임.

안고 자면 폭신폭신함.


내가 만약 다시 개를 기른다면 동물병원을 정말 잘 선택해서 다녀야지.

난 정말 모든 수의사들이 최선을 다하는 줄 알았음.

그건 아니다.

어디든 사회와 똑같다.

+와 -가 공존한다.

중성화 수술을 안 시켜서 낭종이 생겼는데 그 수술 이후에 급격하게 나리가 쇠약해졌음.

생각하니까 또 화나네.

아무튼 +와 -가 공존한다는 사실만 기억하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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