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서 일기 쓰기도 싫지만, 컴퓨터를 켰다.
트랙에서 최소한 7000보를 채우려면 14바퀴를 돌아야 한다.
바퀴당 대략 500보 정도 되는 듯하다.
그래도 이걸 한 번에 끝내야지 질질 끌면 더 피곤하다.
지금 피곤한 것도 7000보를 채우려고 해서 그런 듯하다.
12바퀴는 걷고, 2바퀴는 뛰자.
트랙에서 집으로 갈 때 만보계가 최소한 8500은 넘어야 한다.
복지관에서 철봉 하는 것은 일단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이것 봐라.
나도 힘들게 산다.
그러나 백수다.
모든 사람이 힘들게 산다고 해서 다 잘사는 건 아니다.
그 차이가 뭘까?
그 차이를 알고 그것에 맞게 노력을 해야 한다.
쉬운 길은 없다.
그러나 힘든 길을 가더라도 가치가 큰 쪽을 택하는 현명함을 갖자.
무작정 노력하는 게 아니라, 그 차이를 인식하고 노력해야 한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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