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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117 -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된다.

by 송나리 2017. 12. 8.

망함 ...

어제부터 오늘까지 평상시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오전 6시에 일어났다는 점이다.

왜 일찍 일어났는데 이렇게 하루를 망쳐버리는 걸까.

이해할 수가 없어.

이틀 연속으로 뭔가 망가졌습니다.

좀 화가 나네요.

이건 제 문제고, 제 잘못입니다.

그러니까 더 답답하네요.

이렇게 생활이 어그러지면 반복되는 문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많이 먹습니다.

왜 어그러질까.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기분은 좋은데,

...

몸이 피곤함.

근데 그 피곤함을 내가 어떻게 못 하겠음.

의지가 너무 약해졌나.

이렇게 산책하러 못 나가면 기분이 너무 우울하다.

그래서 반드시 산책을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나가야 하는데,

그걸 아는데도 몸이 피곤하면 그게 안 되는 게 문제다.

그리고 몸이 피곤하면 합리적인 판단이 안 되고 충동적이고 쾌락적으로 가는 것도 문제다.

이걸 내가 너무 잘 아는데 안 고쳐지니까 혼자 화남. ㅎㅎ;;

미치겠네.

(왜 니가 잘못해놓고 니가 빡치냐???)

이럴 땐 아무것도 도움 안 된다.

혼자 이겨내야지.

주변에서 나에게 도움을 줄 수가 없어.

아 ...

신이시여~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이상은 제 몫이겠죠.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남 탓은 하지 말자.

주어진 기회를 잡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면서 노력하자.

할 수 있어.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저녁 10시엔 반드시 컴퓨터를 켜고 일기를 쓰자.

단, 한 줄을 써도 되니까 일기는 꼭 쓰자.

'오늘 망했다.'

이렇게 쓰고 끝나도 되니까 일기는 꼭 쓰자.

내일은 다를 거야.

나이는 자꾸 먹어가는데 같은 자리에 맴도는 내 모습을 바라보는 게 많이 힘들다.

그래도 힘내자!!






p.s.

(영상 주소 : https://youtu.be/-62LLWphCM8)

흠 ...

오마이걸 노래 중에서 '한 발짝 두 발짝'을 제일 좋아합니다.

여기서 진이 파트를 좋아했는데 ... (탈... orz)

영상을 보면서 '왜 저렇게 눈화장을 진하게 했지???'라고 생각했는데,

또 현장 사진을 보니까 그런 것도 아니네요.

조명 때문에 그런건가 ... - -??

(사진 출처 : https://www.instagram.com/wm_ohmygirl/)

아린이 99년생 ... (나은이와 동갑)

90년대 생들이 나왔을 때 오~~~ 했는데,

지금은 99년생이 수능을 봤습니다.

하하핫~


오마이걸은 타이틀 곡을 잘 뽑는 것 같아요.

Windy Day, Closer, 한 발짝 두 발짝, 내 얘길 들어봐, ...

(Coloring Book은 사람들이 살면서 가끔 미끄러지고 하는 그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1위만 하면 되는 팀 중에 하나죠.

연예인 걱정은 뭐다???

여기까지 올라와서 내가 알 정도의 걸그룹이면 이미 ... 

왜 또 이렇게 헛소리가 길어졌지? ... - -

아무튼, 오마이걸 화이팅!!!




'한 발짝 두 발짝'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

저 춤이 재밌기도 하고 가사와 잘 맞기도 해서 그런지

이 파트를 제일 좋아합니다.

오마이걸도 안무가 상당히 파워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