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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124 -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된다.

by 송나리 2017. 12. 14.

 

6시간 56분 50초

컴퓨터 : 12시간 57분


솔직히 어제 걷기운동을 거의 못 했는데 만보계앱이 제일 위에 있어서 당황스럽네요.

저게 만보계앱이긴 한데,

대기 화면으로 쓰이기도 해서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그런 듯합니다.

(근데 그런 걸 고려하더라도 평상시보다 더 많이 쓰였네요)


소녀전선은 별로 안 했네요.

요즘 딱히 그렇게 많이는 안 합니다.

그냥 새로운 캐릭터나 키우려고 래벨링이나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기관총을 키우는데 이거 총알 발사되는 소리가 듣기 좋네요.

(진작에 키울 것을 ...)


유튜브는 뭘 봤는지를 모르겠네요.

인생에 도움이 되는 걸 본 기억은 없으니... 빨간색으로 가라. - -


4번째앱이 바로 UpBit이라는 가상화폐 거래 앱입니다.

전 저건 거의 안 써요.

PC로 합니다.

그냥 한 번씩 시세 볼 때 사용하긴 하는데 1시간 정도 쓴 줄은 몰랐네요.


스톱워치는 언제나 나의 편!!!


스마트 폰 이용시간이 줄어드는 이유가

아직 이 생활 방식에 적응을 못 해서 낮에 좀 힘들어요.

오늘도 일기 쓰기 전까지 계속 비실거리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네요.

(이게 근데 정말 생활 패턴 때문인지 감기가 오려고 하는 건지 헷갈리긴 합니다)

그래도 이틀 전부터 화장실이나 다른 곳에서 스마트 폰을 쓸 때는 타이머를 맞춥니다.

보통 5분으로 맞춘 후 사용해서 알람이 울리면 그만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스마트 폰 이용 시간을 차츰 줄여나가려고 합니다.

스마트 폰도 잘 쓰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되므로,

쓸데없는 앱이나 뉴스거리 보는 시간만 줄였으면 하네요.



 

운동을 다녀오긴 했습니다.

스톱워치를 보면 알겠지만 많이는 못 했어요.

(왜 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네)

집에서 가는 길까지 하면 6km 정도가 맞는 듯하네요.

도중에 물구나무 기구를 이용해서 운동했습니다.

(이것도 오랜만에 했네요)


(영상 주소 : https://youtu.be/afuysksO0zA)

여기가 물구나무 운동기구가 있는 곳입니다.

영상 제목은 고니 ... ㅎㅎ;

옆에 고니가 많았는데 갑자기 다들 날아올라서 촬영했습니다.

뭐 ... 결과는 저렇게 멀리서 ... - -

바로 옆에서 날아오를 때는 미처 준비가 안 돼서 말이죠. ^^;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유속이 느린 곳은 얼었더군요.

그래서 그쪽은 새들이 아예 없었고,

물이 얕아지면서 유속이 그나마 빠른 곳에 새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오늘 최저 온도가 영하7도였으니 물이 얼만 하죠.

(영상 주소 : https://youtu.be/-5Q8OOUSxqM)

여기에 다 모여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에서는 더 많았을 거예요.

(오늘은 거기까진 안 갔습니다)

물이 생각보다 맑죠?

전주천 물이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새들도 많이 보이고, 냄새도 안 납니다.

그래도 아직 발을 담그기는 조금 ... ㅎㅎ;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서 해를 바라보는 게 제일 좋아요.

전주천도 깊어져서 제법 강 같은 느낌도 있고,

그걸 위에서 해가 비취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해가 낮을 때 운동을 시작하면,

돌아올 때쯤이면 해는 거의 안 보입니다.

해가 안 보이면 많이 춥죠. ㅎㅎ;;

(내일은 좀 더 일찍 나가야지)

여기서도 물이 살짝 얼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바로 조금 올라가면 오리가 바글바글했는데

오늘은 한 마리도 없었어요. ^^;

(오리 볼 날도 얼마 안 남았어 ㅠ)



어제 신나게 계획을 세웠었죠?

그거 다 ... - -

문제는 제가 2시에 일어날 수가 없다는 겁니다. ㅎ;;

앞으로도 좀 오랫동안 그럴듯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일어나 있을 시간에 잠을 자니까

숙면할 수 없고,

오늘처럼 빨래해야 한다거나 하는 일이 있으면

자는 시간이 자동으로 뒤로 많이 밀립니다.

그리고 9시쯤에 자도 2시에 일어나면 누가 뒤에서 망치로 머리를 때린 듯한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피곤하고요.

(멍하고 몸이 말을 듣질 않음)

그래서 오늘은 3시반쯤에 일어났습니다. orz

(그것도 겨우겨우)

4시쯤 운동하러 가서 6시쯤 돌아와서 저녁 먹고 다시 기절했다가 (- -;;;)

저녁 10시쯤 일어났습니다.

(이게 무슨 생활이냐!!!!!!!!!!!!!!!!!!!!!!!!!!!!)

적응해야죠.

그래도 새벽에 깨어있으면 책도 읽고, 근력운동도 하고 그렇게 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당분간 올빼미 생활을 계속해야겠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졌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엇갈리죠.

앞으로는 더 후회하지 않게 제게 맞는 생활을 찾아서 노력해야겠습니다.

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말자.





p.s.

(사진 출처 : https://www.instagram.com/chaeni_0824/)

심심해?

채원아 심심하면 브이앱하자. -ㅇ-/

브이앱!!!!


(원본 출처 : https://www.instagram.com/yunvely_0824/)

채경이도 심심한가보네.

같이 브이앱하자~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