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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181209 오랜만에 나리랑 산책~!

by 송나리 2018. 12. 9.

(영상 : https://youtu.be/w8Ha5XXjhFk)


오랜만에 나리랑 산책했다. 

그동안 나리에게 너무 미안했다. 

허리가 아파서 산책을 안 갔었다. 

입원을 하기도 했지만, 산책을 나갔을 때 나리를 제어하다가 보면 통증이 더 심해지다 보니 산책을 자제했었다. 

그 조그만 강아지가 앞장서서 당기는 것도 허리가 아프니까 데미지가 쌓이나 보다. 

그래서 오늘 산책을 갈 때도 걱정이 됐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예전엔 산책을 가다 보면 왼쪽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곤 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다만, 허리가 조금 아픈 정도 ... (갑자기 허리는 또 왜 아플까 ... )

당기는 증상은 없었으니 그거면 됐다. 

당기는 증상만 없으면 나리와 같이 산책할 수 있다. 

매번 당기는 증상 때문에 중간에 다시 돌아오고 집에 와서도 침대에 누워있어야 했다.

당기는 증상만 없으면 된다. 그래 당기는 증상만 없으면 돼.


내가 내방에 아주 좋은 시스템을 마련해 놨다. 

'일/월/년'으로 나눠서 매일 필요한 것을 메모하고 그것을 파일에 넣어놓고 그날이 됐을 때 파일에서 

확인하면 되도록 해놨는데 그걸 이용 안 하고 있다. 

이놈의 게으름 ... 이게 말이 되나???

저걸 만드는데 얼마나 힘들었는데 왜 그걸 이용 안 하지???

이제부터는 무조건 일어나면 동기부여 영상 틀어놓고, 그날 파일을 확인하자. 

지금 확인을 안 해서 내가 적어놓은 일들을 못 할 뻔했다. 

6일에 해야 되는 일은 이미 지났고(메모를 해놔서 넣어놨는데 ... ), 7일에 해야 되는 일은 다행히 기한이 10일까지라서

내일 하면 된다. (이것도 7일에 하도록 메모를 해서 파일에 넣어놨는데 확인을 안 해서 이렇게 된 거다.)

그날 파일을 확인 안 하는 건 내 노력을 내가 무시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자. 

이제부터 자고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그날 파일 확인, 동기부여 영상 보기이다. 


방금 잼라이브가 끝났다. 서바이벌...

25번에서 탈락 ... 

내가 검색을 해서 달려들면 살아남고, 중간에 남들에게 의지하기 시작하면 꼭 떨어진다. 

세상이 다 그런 거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해야 살아남는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늦게 올라오는 정답을 선택하자.

늦게 올라오는 정답이 맞을 확률이 높다. 

검색을 해서 늦게 올릴 수가 있으니 늦게 올라오는 정답을 선택하자. 

나도 종종 검색을 해서 읽다 보면 정답을 늦게 올린다. 

잼라이브를 하면 내가 돈을 벌고 싶다.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깟 퀴즈쇼 따윈 그냥 ... ㅋㅋ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하기도 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동기부여가 된다. 


오늘은 새벽 3시까지 책 읽다가 자야지. 

오늘부터 하루에 7시간만 자자. 

3시에 자서 10시에 일어나자. 이렇게 시작해서 잠자는 시간을 5시간까지 줄이자.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

오늘이 그 한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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