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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181217 그냥 해라.

by 송나리 2018. 12. 17.

60/60 10set 운동 3가지를 아직 안 했다. 

하고 오겠음!!!!

I'll be back!!!!



졸리다. 

운동이 너무 힘들다. 

왜 그럴까?

보디빌더 수준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편식을 하는 게 낫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굉장히 편식하고 있다. 

둔근(하프 스쿼트), 등(철봉), 대흉근(팔굽혀펴기), 어깨(전면, 측면, 승모근)

이렇게 하고 있다. 

어깨는 0.5kg, 5kg 덤벨로 한다. 

측면은 주로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를 하고,

전면은 덤벨 숄더 프레스,

승모근은 덤벨 쉬러그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승모근 운동이 등운동에 들어있다. 

등이 맞나? 흠 ...

철봉은 집 문틀에 설치한 철봉으로 한다. 

근데 이게 좁게 잡게만 되어있어서 와이드 그립이 안 된다. 

그래서 오버핸드로 좁게 하고 있다. 

좁게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광배나 극하, 소원, 대원근 발달이 눈에 띄지 않는다. 

어떻게 할까 ... - -;;

이 운동들을 60/60 10set *3 이렇게 한다. 

하프 스쿼트 60/60 10set,

등, 대흉근 60/60 10set,

어깨 (승모 포함) 60/60 10set,

이렇게 한 시간을 한다. 


예전에 잠깐 봤던 운동에 관한 영상들이 이제서야 도움이 된다. 

그때는 전혀 ... 이게 뭘까 ... 그랬었는데 말이지.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디스크 파열된 지금이 내 인생에서 몸 상태가 가장 좋다. 

몸무게는 20대 초반 군대 가기 전보다는 많이 나가지만, 

그 외에 근육량이라든가 그런 게 지금이 가장 좋다. 

특히 근육량과 몸의 다부짐? 겉으로 봤을 때 몸 상태가 지금이 가장 좋다. 

좋게 생각하자. 

꼭대기에서 천천히 내려오는 인생보다는 천천히 계속 위로 올라가는 인생이 낫다. 


21일에 영호가 자기가 다니는 곳에서 하는 송년회에 오라고 했는데, 

그날 어머니랑 같이 올라가서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우리가 고등학교 때부터 만난 사이도 아니고, 

그저 정형외과에서 환자와 물리치료사로 만난 인연인데 이렇게 잘 챙겨주는 게 고맙기만 하다. 

정말 나는 인복이 없다고 하면 천벌을 받을 듯하다. 

비록 지금 내 상황이 안 좋지만, 그래도 꾸준히 좋은 사람들은 계속 만나왔던 것 같다. 

내 선에서 자르지만 않았다면, 아마 많은 친구가 있었을 것이다. 

내가 자르고 싶어서 자른 것은 아니지만, 아쉽긴 하다. 

나는 한 번 친해진 인연에 다시 다가가는 걸 망설이는 사람은 아니므로, 

디스크 잘 치료하고 취업하면 다시 그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서운했던 것들을 들어주면서 다시 관계 회복을 위해 내가 더 노력하리라. 


드디어 나리와 산책을 다녀왔다. 드디어!!!!

그동안 나리를 보면 얼마나 미안하던지 ... (미안해 나리야 ㅠ)

자주 가고 싶지만, 디스크 때문에 아프면 망설여진다. 

4kg밖에 안 나가는 강아지지만, 그래도 산책할 때 줄을 당기면 허리에 통증이 조금씩 쌓인다. 

그러다 보면 왼쪽 다리에 당기는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그래서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산책은 의무다. 의무야!!!!

이왕에 같이 사는 거 같이 행복해져야지. 

산책 나가서 많이 다투긴 하지만, 그래도 ... - -

이건 산책 자주 하면서 서로 맞춰가고 고치면 된다. 

고치면 된다. 


항상 일기 쓰기 전에는 귀찮아서 한 줄만 쓰자고 생각하는데,

쓰다 보면 이렇게 길어진다. 

나 생각보다 수다쟁이인가???

이번 주 금요일 서울대병원 진료할 때 만약 혼자 갔다면,

또 DSP 보러 가고 근처 학동공원에서 운동하고 오려고 했는데 ....

이번엔 어머니와 함께라서 불가능하다. 

거기가 어머니 모시고 가기엔 정말 최악의 곳이라서 ... 정말 누구를 데리고 가기엔 최악의 장소다. 

서울 올라가면 들를 곳 하나 생겼다는 것에 만족하자. 

글이 또 길어진다. 

그만~!!!!!!!!!!!!!!!!!!!!!!!!!!!!!!!!!!!!!!!!!!!!!



p.s. 오늘 나리 사진과 영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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