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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190301 삶이 휴가다.

by 송나리 2019. 3. 1.

삶 자체가 휴가다. 

인생이 휴가다. 


망한 날 ... ㅎㅎ

미세먼지 탓을 하기에는 내가 너무 부끄럽다. 

오후 5시쯤에 북대에 가서 트랙을 돌고(그래도 만보는 채웠다), 

복지관에서 트위스트 운동(50회, 3세트)을 했다. 

철봉은 집에서 문틀 철봉(3/3/3초/3초 + 팔굽혀펴기, 3세트)을 했다. 

족욕을 못한게 걸린다. 

이건 꾸준히 해야 발이 빨리 낫는데 ...

내일 나리와 산책을 하러 가려고 빵을 사러 갔었는데 그냥 왔다. 

그냥 왔다. 

제값을 주고 사 먹기에는 너무 아깝다. 

맛은 있지만, 그걸 먹으면 그만한 칼로리를 없애기 위해 내가 얼마나 많은 트랙을 돌아야하는가 ...

그런 걸 생각하면 군것질 할 때 망설여진다. 

특히 요즘엔 물가가 많이 올라서 비싼 돈 주고 쓰레기를 먹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간혹 세일하는 게 있으면 한 번씩 사 먹기는 하는데 ... 아무튼 그렇다. 

채소나 과일에 돈을 쓰는 건 아깝지가 않은데 과자, 빵은 ... 흠 ... 그렇다. 

세일할 때 많이 사놓으면 될 것 같지만, 그러면 내가 그냥 다 먹어버린다. - -

먹을 게 없을 땐 식욕이 없는데 먹을 게 있으면 식욕이 더 생기는 듯하다. 

참아야 하는데 ... 어느 순간에 그냥 !!! - -;;;

그래서 미리 사 놓는 게 별 의미가 없다. 

독서와 점점 멀어지는 게 안타깝다. 

그러네 ...

수퍼영문법도 얼른 7회독을 끝내야는데 ... 이것저것 할 일이 많구나. 

시간도 많은데 내가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게 문제다. 


그만 써야겠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