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자체가 휴가다.
인생이 휴가다.
망한 날 ... ㅎㅎ
미세먼지 탓을 하기에는 내가 너무 부끄럽다.
오후 5시쯤에 북대에 가서 트랙을 돌고(그래도 만보는 채웠다),
복지관에서 트위스트 운동(50회, 3세트)을 했다.
철봉은 집에서 문틀 철봉(3/3/3초/3초 + 팔굽혀펴기, 3세트)을 했다.
족욕을 못한게 걸린다.
이건 꾸준히 해야 발이 빨리 낫는데 ...
내일 나리와 산책을 하러 가려고 빵을 사러 갔었는데 그냥 왔다.
그냥 왔다.
제값을 주고 사 먹기에는 너무 아깝다.
맛은 있지만, 그걸 먹으면 그만한 칼로리를 없애기 위해 내가 얼마나 많은 트랙을 돌아야하는가 ...
그런 걸 생각하면 군것질 할 때 망설여진다.
특히 요즘엔 물가가 많이 올라서 비싼 돈 주고 쓰레기를 먹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간혹 세일하는 게 있으면 한 번씩 사 먹기는 하는데 ... 아무튼 그렇다.
채소나 과일에 돈을 쓰는 건 아깝지가 않은데 과자, 빵은 ... 흠 ... 그렇다.
세일할 때 많이 사놓으면 될 것 같지만, 그러면 내가 그냥 다 먹어버린다. - -
먹을 게 없을 땐 식욕이 없는데 먹을 게 있으면 식욕이 더 생기는 듯하다.
참아야 하는데 ... 어느 순간에 그냥 !!! - -;;;
그래서 미리 사 놓는 게 별 의미가 없다.
독서와 점점 멀어지는 게 안타깝다.
그러네 ...
수퍼영문법도 얼른 7회독을 끝내야는데 ... 이것저것 할 일이 많구나.
시간도 많은데 내가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게 문제다.
그만 써야겠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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