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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190328 공부가 안될 때는 해야 하는 일을 하자.

by 송나리 2019. 3. 28.

어제 서울대병원에 다녀왔다. 

집에서 오전 6시 반에 출발해서 저녁 9시 반쯤에 들어왔다. 

그래서 그냥 뻗었다. 

서울대병원에 다녀올 때마다 힘들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 게 정말 힘들다. 

진료는 받아봐야 20분정도 ...

그걸 받기위해 ... 흠 ...

7시 25분 버스를 타서 10시 5분쯤에 터미널에 도착. 

터미널에서 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출발했는데도 

10시 55분쯤에 도착했다. (11시 예약이었음)

그리고 바로 재활운동하는 법을 배우고 11시 30분쯤 끝났다. 

점심을 먹기 위해 종로3가에 있는 국숫집으로 갔다. 

'찬양집'이라는 곳이었는데 '미쉐린 가이드'에 올랐다는 말이 있어서 그래서 갔다.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교차로 쪽으로 말고 그 반대쪽으로 걸어가다가 '희망상회'에서 대각선으로 올라가면 바로 나온다. 

(말은 쉽지만, 나는 조금 많이 헤맸다. - -)

건물은 정말 낡았다. 

내가 칼국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맛은 어떻게 설명을 못 하겠다. 

(그냥 먹을만 했다. 와 맛있다!! 이 정돈 아니었음)

다만, 거기서 먹는다면 반찬은 2종류 김치가 있는데, 겉절이가 맛있다. 

익은  김치 추천하지 않는다. 

맛은 모르겠고, 가격은 저렴했다. 

다만, 건물이 낡아서 허름하고 먹는 곳도 불편하다. 

그리고 애매하게 더운 날에 가면 찜통에서 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에어컨이 있긴하지만, 여름에 가면 칼국수 먹다가 더위 먹을 것 같다. 

어머니께서 칼국수를 좋아하셔서 갔는데, 어머니는 괜찮다고 하셨다. 

가격은 저렴하고(6500원), 양도 많다. 

(음식 가성비는 좋다)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생각보다 줄이 길지는 않았다. 

거의 바로 먹은 거나 다름없었다.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양이 매우 많았기에 근처 종묘에서 산책했다. 

어제가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라서 입장료가 무료였다. (오~!!!!)

그렇게 종묘를 구경하면서 배부름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형을 만나러 갔다. 

그냥 내려가려고 했으나 그냥 지하철만 타고 쭉 가면 만날 수 있기에 갔다. 

(언제 또 서울에 오겠는가 ... 하지만, 5월 2일에 또 가야 한다. - -)

그래도 간 덕분에 오랜만에 다율이도 보고 그랬다. 

처음으로 서울에서 저녁까지 먹고 내려왔는데, 남부터미널 내부 식당가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거기 돈가스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다른 메뉴, 특히 갈비탕은 별로인데, 돈가스는 맛있었다. 

다음엔 돈가스만 먹어야지.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뻗었다. 


또 ... 오늘은 늦잠을 잤다. ㅎㅎ;

서울 다녀온 여파가 참 ...

오후 2시쯤 일어났다. 

이래서 서울대병원 가는 게 많이 부담된다. 

그래도 얼른 나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