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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들~/나리야~ (~ 161130, 요크셔테리어)10

나리 어린 시절 사진 아기 때 나리 사진 몇 장 더 ... 요즘은 어릴 적 사진을 더 많이 봐요. 이건 거의 10년 전 사진이라서 보면 괜찮더라고요. 최근 사진을 보면 보고 싶어서 힘듦.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일찍 분양을 받았던 것 같아요. 집에 막 왔을 때 생후 50일 ... 요만했음. 너무 작아서 죽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었네요. 밖에 데리고 나가면 초딩들이 쥐냐고 물어보고 ... - -+ (그걸 말이라고!!!- -!!) 처음엔 몸무게가 500g도 안 나가서 병원에서 밥을 좀 많이 먹이라고 혼나고, 나중엔 7kg... 슈퍼요크셔가 돼서 다이어트하라고 혼나고... - -; 슈퍼요크셔 ... - -/ 병원가면 임신한 걸로 오해하곤 했음. 간호사 : 아구 임신해서 왔구나! 임신해서 힘들지이~ 나 : ... ... 저기 ... .. 2017. 2. 11.
나리야 우리 나리. 너무 보고 싶은 우리 나리. 산책도 별로 못시켜줘서 너무 미안한 우리 나리. 그럼에도 말짓도 안 하고 너무 순하게 살았던 우리 나리. 그저 안아만줘도 좋아했던 우리 나리. 개에 대한 모든 생각을 바꿔준 우리 나리. 이제는 보고 싶어도 안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우리 나리. 부드러움이 힘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걸 알려준 우리 나리. 지옥같았던 10년동안 그나마 나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줬던 우리 나리. 나리야. 오빠가 죽었을 때 울지도 않고 무덤덤하게 대해서 많이 서운했니? 사실은 말야. 지금도 네가 죽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단다. 너를 직접 내가 묻고 왔는데 아직도 네가 죽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단다. 그래서 그렇게 무덤덤했나봐. 지금도 그래. 신이 나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만 택하라고 한.. 2017.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