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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190317 일기는 써야 해.

by 송나리 2019. 3. 17.

나리와 산책을 다녀왔다. 

즐거운 것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나리가 조금 안 좋은 곳에서 뒹구는 행동을 한다. 

그것 때문에 난감했다. 

나리는 잘 모르겠지만, 강아지가 지저분해지면 사람들에게도 못 다가가고,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지도 못한다. 

아무래도 지저분한 강아지는 피하는 게 당연하겠지. 

그래서 산책의 다른 목적인 사교를 위해서라도 향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겉으로 보기에 깨끗해야 한다. 

그래서 안 좋은 곳에서 뒹굴다 온 나리 때문에 멘붕했었다. 

거의 산책하다가 목욕을 시켰음. - -

혼내기도 했다. 

이해하려고 하지만, 아 ... 교육이 필요한 것은 분명히 있다. 

훈육이 아니라 교육 ... 교육을 해야 한다. 

오늘은 총 3시간 반을 산책했다. 

산책을 보통은 계속 걸어 다니는 게 아니라 걷다가 벤치에 앉아서 바깥 공기도 쐬고,

빵 같은 걸 조금 가지고 가서 나리랑 같이 나눠 먹기도 하고 그런다. 

뭐 ... 그렇다. 

하루가 거의 산책과 나리 목욕으로 끝나서 ... ㅎㅎ

주말은 항상 그렇다. 

주말은 나리와 함께, 나리와 행복하게 보내야 한다. 


그래도 운동을 했다. 

어제 어깨운동과 승모근 운동을 과하게 했는지 근육통이 있어서 근력운동은 이두, 삼두 운동으로 대체했다. 

원래는 무분할운동이 기본인데 이렇게 근육통이 있을 때는 살짝 바꿔준다. 

턱걸이도 어제 저녁 먹고 천변에서 턱걸이를 신나게 해서 그런지 아파서 그냥 쉬었다. 

즉, 심으뜸 스쿼트 100개 챌린지, 이두 운동 5세트, 삼두 운동 5세트를 했다. 

독서는 패스~~~~

공부는 ... - -

답답하네 ...

저녁만 먹으면 속이 안 좋아서 밖으로 돌아다니니 ... - -

과식을 하는 건 아닌데 말이지. 


아직 하루가 끝난 건 아니지만, 지금도 조금 힘들다. 

아니 속이 더부룩해서 밖에 다녀왔는데 배가 고파서 그만 ... - -

무한 반복 루프인가 ... ㄷㄷㄷ

독서라도 해야겠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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