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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지각은 없다./1. 독서 (독후감을 안 쓰면 책을 읽은 것이 아니다.)22

17. 아도니스 2 -남혜인- 이런 개떡같은 ... 시작되고 있다. 로맨스가 시작되고 있어. 여기까지인가. 이젠 탈출해야 하나? 근데 나름 읽을 만 한데 ... 원래 판타지 소설이 이런 거였나? 두 주인공이 유아독존이다. 크 ... 주인공보다 주변 인물들이 궁금해서 읽게 되는구먼.이아나와 아르하드가 대놓고 조우했다. 1권을 읽은 사람이라면 이런 조우는 얼마든지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복선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강한 복선은 ... 아주 약간 회귀에 관한 힌트가 보이는 것 같다. 아르하드가 회귀에 어떤 영향을 미친 건가 하는 의문이 든다.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미래에 이아나와 아르하드 사이에 끼어드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마치 주변 인물들의 과거 모습을 작가가 친절하게 독자에게 설명해 주는 것 같다. 라키젠, 에이지, 타로, 라랏슈아.. 2020. 2. 2.
16. 아도니스 1 -남혜인-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했던 혼잣말 '이런 개똥같은 ... ' 그러나 결국 다 읽었다. '판타지 소설은 다 이랬던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읽을만하다. 이 두꺼운 책을 이렇게 빨리 읽은 것을 보면 재밌는 건 맞다. 그러나 로맨스 판타지라는 게 걸린다. 난 그냥 빌릴 수 있는 책 중에 판타지 소설 같아서 골랐을 뿐인데 ... 1권까지는 그냥 다른 판타지 소설과 비슷하니 일단 계속 읽어보자. 로맨스가 시작되면 '이런 개똥같은 ... '이란 혼잣말을 더 많이 중얼거릴 것 같아서 계속 읽게 될지는 모르겠다. (지금 때려칠까 ...)1권의 내용은 회귀로 끝이다. 아마 계속 회귀한 내용이 주를 이루겠지마는 1권의 내용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회귀다. (이 소설을 요약하면 회귀가 될 것 같지마는) 회.. 2020. 1. 30.
15. 룬의 아이들 윈터러 3 (살아남은 자들의 섬) -전민희- 원래 판타지 소설이 읽는 사람을 시험하는 장르였던가??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고 '이걸 계속 읽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고전 소설을 자주 읽어서 그런지 판타지 소설 읽으면서 종종 의아한 문장이나 어색한 흐름이 보이면 반감을 갖게 된다. (이게 뭐야??? 하 ...) 그러면 바로 책을 덮는다. 그래도 다른 것을 하면서 부담 없이 읽기에 판타지 소설만 한 것이 없다. 집중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읽으면 된다. (흐름이 이해 안 되면 그것도 괜찮다. 이해 안 되면 이해 안 하고 넘어가지, 뭐.) 3권은 달의 섬이 주된 무대가 된다. 주인공 보리스(다프넨)가 섬 생활을 하면서 겪는 일이 주된 내용이다. 학교(?) 같은 곳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나온다... 2020. 1. 27.
14. 룬의 아이들 윈터러 2 (덫을 뚫고서, 폭풍 속에) -전민희- 이 작가의 실력을 모르겠다. 1권은 반짝거렸는데 2권은 평범하다. 2권은 아노마라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벨노어 백작, 검선생 월넛, 몸종 란지에 그리고 주인공 보리스가 주된 인물이다. 보리스는 월넛에게 검술을 배우면서(이걸 배운다고 해야 할지 고민이지만) 시합을 준비한다. 백작은 주인공에서 계속 잘 대해준다. (저의가 있을까?) 중간에 란지에가 보리스에게 다른 필요한 것들을 알게 해준다. 란지에가 포인트마다 길지는 않지만, 꼭 등장한다. 그리고 월넛과 란지에는 왠지 계속 주인공과 엮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잘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공화국이라는 단어가 소설에서 심심찮게 등장한다. 앞으로 소설을 이끌어가는 공화국이 하나의 키가 될까? 내용과 잘 어울리지 않게 조금 과하게 언급된다. (.. 2020. 1. 24.